레몬펜 리뷰 및 몇 가지 제안

Posted at 2008. 1. 5. 12:30 // in 리뷰 // by 김윤수


  • 오픈마루에서 얼마전 공개한 레몬펜을 제 블로그에 설치했습니다. 설치해 보니 상당히 재미 있는 기능이네요. 댓글 2.0이라고 해야할까요 ?
  • 댓글이 원문 글과 함께 보이기도 하지만 레멘펜 싸이트 내의 내 스크랩 페이지에서도 보입니다. 글을 읽다가 어떤 생각이 난다던가 어떤 의문 사항이 생긴다던가 단순히 책을 읽다가 마커로 표시해 놓는 것처럼 해 놓을 수 있다. 상당히 다용도의 툴이네요. 제가 이전에 제안했던 댓글 통합 서비스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그런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  • 독자 입장에서도 좋지만 Publisher 입장에서도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어하고 어떤 부분에 의문을 표시하는지 독자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. 결과적으로 독자와 Publisher 간에 좀 더 정확한 의사 소통이 가능할 것입니다. 기존 댓글보다는 한 차원 발전된 Communication 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.
  • 한 가지 한계점이 있다면 싸이트 운영자 또는 블로거가 직접 레몬펜 스크립트를 삽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 이렇게 직접 삽입하는 방식은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. 그리고,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 이글루스 같은 복합형 블로그에서만 가능하다는 점도 한계입니다. 물론 오픈마루에서 포털과도 제휴하여 쉽게 레몬펜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요.
  • 레몬펜 서비스에 대한 접점을 늘리기 위해 브라우저 툴바로 적용하는 것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
  • 단점이 있다면 특정 글이 이슈가 되어 수많은 레몬펜 댓글이 달렸을 경우 원문의 가독성을 심하게 훼손할 염려가 있습니다.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.
  • 한 가지 발견한 버그가 있습니다. 제 블로그 같은 경우 가장 최근에 발행된 글은 그냥 블로그 주소로도 접근이 가능하고, 그 글을 위한 URL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. 그럴 경우 글을 위한 URL(예를 들어, http://yesarang.tistory.com/154)에서 입력한 레몬펜 댓글은 http://yesarang.tistory.com 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. 마찬가지로 http://yesarang.tistory.com 에서 입력한 댓글도 http://yesarang.tistory.com/154 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. 특히 http://yesarang.tistory.com 페이지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해당 내용이 사라져서 보이지 않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. 이 문제는 제 추측으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. 따라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블로거 분들은 되도록 블로그 메인 페이지는 최신 글이 올라오는 게 아니라 태터데스크 같은 플러그인을 적용한 페이지로 구성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--> 이 문제는 진작 이슈가 됐던 사항으로 최근 http://ecus.openmaru.com/issues/6356 와 같은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더군요. 제 블로그는 여기에 제시된 대로 했더니 문제가 해결됐습니다. 레몬펜 개발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. ^^

이 글은 yesarang님의 2008년 1월 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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