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ome // Blog
Home // Notice
Home // Tag Log
Home // Location Log
Home // Media Log
Home // GuestBook
블로거들의 축제 "제5회 난상토론회" 2007년 대미를 장식해
Posted at 2007. 12. 31. 08:00 //
in 기타 //
by
제5회 난상토론회
Ice Break 시간에는 주로 처음으로 참석한 블로거를 중심으로 자기 소개가 진행되었으며,
- 문화부 뉴미디어 사업팀 관계자분들,
- 위아래가 없어서 위사람, 아래사람들이 모두 싫어한다는 S/W 엔지니어,
- 그 옛날 딴지일보 한켠에 있던 딴지몰 리뉴얼을 담당했다가 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난 블로거,
- 한 때 프로게이머였다가 현재 게임 헤드 헌터 직업을 갖고 있는, 앞으로 프로그래머가 될까 고민 중인 분,
- rukie.com 의 대표이사이고, 키가 커서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생각나게 하는 분(이 분 블로그는 http://n/a 래요 이게 뭘까요 ?),
- 삼성, SKY, 팬텍 등의 휴대폰 UI 기획/설계하신 블로거,
- MBC 온라인신규사업기획 관계자분,
- 호두강정 요리에 참석했던 블로거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시고, 일부 먹을 것 주지 않는다며 까칠하게 불만을 토로했던 블로거들을 달래주신, 얼마 전에 회사 협찬으로 호주 여행까지 다녀오신 문성실 주부님(프로 블로거라고 해야 하나 ?),
- 소개하는 게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음악, 자전거가 취미라며 구로쪽에서 자전거 같이 타실 분은 연락하라며 할 말은 다 하고 소개를 마친 분,
-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, 현재 Unemployed designer(명함에 그렇게 써 있는)로 일하고 있고, 류소장님의 이종사촌이지만 류소장님에 대해 아는 바는 별로 없는 분,
- 이름과 외모 모두 신지를 닮았다는 분,
- 유명한 NDSL에서 L만 뺀 회사(NDS, 농심데이터시스템)에 근무하고 계신다는 분,
- 연세대 경영학을 전공하고, 부모님의 직업 관계상 세계 각지에서 2~3년씩 살아본 경험이 있고, 곧 졸업해서 창업할 생각이라는 분,
- 모드인터액티브에서 기획일을 맡고 있고 클럽 티켓을 선물로 가져와 인기를 끌어볼려고 했던 분,
- 알바 좀 구하러 왔다는 분,
- 남성을 만나러 왔다는 분,
- 여성을 만나러 왔다는 분 등
이어서 토론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각자 관심사를 메모지에 적어서 제출하고, 쉬는 시간을 통해 평소에 만나 보지 못했던 블로거들끼리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.
1차 토론 주제로는
- Social Network 으로서 블로그의 역할 및 한계 (그만님의 후기)
- 웹2.0 따라장이 서비스
- 예술과 웹의 만남
- 블로그의 미래/블로그 마케팅 (편집장님 후기, 펜도리님 후기)
- 좋은 UI 란 어떤 것인가 ?(유석현님 후기,isdead님 후기)
- 웹서비스 수익 모델
- 독서 (조영운님 후기)
- 팀블로그 발전 방향 (새우깡소년님 후기)
- 2008년 유행할 서비스
- 블로그에서 창의적 글쓰기 (일상과꿈님 후기)
1차, 2차 토론 시간은
- 자기 소개
- 간사&서기 정하기
- 이슈 선정
- 토론
- 마무리
토론 주제가 정해진 후, 처음에는 약간 서먹해하던 느낌도 잠시 서로 명함을 주고 받고, 자기 소개를 하고 나서 바로 각 팀별로 열띤 토론에 돌입하였다.
1차 토론이 끝난 후,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차 토론 주제가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다.
- S/W 개발이 아직 재미있는가 ? (조영운님 후기)
- IPTV Business 전략/모델 (펜도리님 후기)
- 블로그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방안
- 인터넷 서비스와 기기의 연계 & 이북의 가능성은 ?
- 블로깅과 자기감시
- 한국에서 웹2.0 서비스는 제대로 되고 있는가 ?
- 북스타일 팀블로그 (새우깡소년님 후기)
- 대기업 인터넷 서비스가 안되는 이유는 ?
- 한국 VC에게 사랑받는 법 (isdead님 후기)
이후 각자 사정에 따라 남아서 뷔페식 저녁식사를 하기도 하고, 먼저 자리를 떠나는 블로거들도 있었으며, 끝까지 남아서 위장에 술 부으러 가기 순서까지 참석한 열정 블로거들도 있었다. 이 모임의 좌장은 IceBreak 시간에 "모드인터액티브에서 기획일을 맡고 있고 클럽 티켓을 선물로 가져와 인기를 끌어볼려고 했던 분"이 좌장을 맡아서 진행하였다.
참여자 및 행사 규모, 기업 협찬 규모, 참여자들의 열정과 에너지 등으로 볼 때, 명실공히 한국 블로거계의 대표 행사임을 증명하는 자리였으며, 블로거들의 열정, 끼,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, 블로그, 인터넷, 기기, S/W,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이어가는 장으로 자리매김 하였다.
------------(여기까지 기사체)
음... 이상으로 기사체로 한 번 써 봤는데, 재미 있으셨나요 ? 제가 난상토론회에 처음 참석했기 때문에 분위기 파악하는 측면에서 진행 과정을 찬찬히 지켜 보았습니다. 혹시 아직 참석 못해보신 분들 한 번 참석해 보세요. 재미있습니다
제 개인적으로 그 동안 뵙고 싶었던 Rationale님과 퓨쳐워커님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 Rationale님은 1차 토론이 끝나고 바로 가셔서 별 얘기를 나누지 못했지만, 제 상상과는 다르게 앳된 학생 얼굴이시더군요. 전 뭐랄까 뉴요커 스타일의 Professional한 분이지 않을까라고 상상했었습니다(그렇다고 실망했다는 건 아닙니다. 학생 신분으로 그런 통찰력있는 글을 쓰신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.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는...). 퓨쳐워커님과는 서로 소개도 하고, 2차 토론 때 북스타일 팀블로그 토론에도 참여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. 인상이나 말씀하시는 게 시원시원하시고, 열린 생각을 가지신 분 같더군요. 우주님도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일이 있어서 일찍 갔다고 하시더군요. 다음에는 꼭 뵜으면 좋겠습니다. ^^
저는 처음 참석했지만 류한석 소장님이 기회를 주지 않으셔서...라고 말하면 안되고, ^^; 분위가 파악하느라 제가 나서질 않아서 소개할 기회가 없었습니다. 이제 분위기도 파악했으니 다음에는 나서서라도 제 소개 좀 해야겠습니다. 제 소개를 어떻게 할지 미리 미리 생각해 봐야겠네요.
1차, 2차 토론회에서 저는 각각 블로그의 미래/블로그 마케팅, 북스타일 팀블로그 토론팀에 참여했습니다. 제가 서기는 아니였던지라 토론 내용 전체를 정리할 순 없을 것 같고, 서기 역할을 맡아 주셨던 펜도리님이 1차 토론 자료는 올려 주실 것 같고, 새우깡소년님께서 2차 토론 자료는 이미 올려 주셨네요.
블로그의 미래/블로그 마케팅 토론
1차 토론때 함께 했던 분들은 문성실님, 편집장님, 화니님, 슈테른님, 욱순이님, FearFree님, 펜도리님, 이원탁님이었습니다. 다들 말씀 잘하시더군요.
제가 메모했던 것들만 간단히 써보자면
- 블로그가 그리 장미빛은 아닌 것 같다. 우리나라에서는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.
- 블로그와 마케팅을 연관시키면 초심을 잃어 버리고, 정직하지 않은 정보가 올려지게 되고, 이런 것들을 독자들이 금방 알아채더라
- 블로그 마케팅 방식도 PPL, 배너광고, 리뷰, Viral Marketing 등으로 나눌 수 있을텐데, 블로그에 마케팅을 적용하는 형식에 리뷰를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
- 현재 블로그는 훨씬 쉬워져야 할 필요가 있다. 여전히 어렵다.
-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추천할 때는 블로거가 부담하는 리스크가 있다. 노트북을 추천했는데, 밧데리가 폭발한다던지
- 국내에는 파워 블로거를 시샘하는 분위기가 있더라
- 블로고스피어에 있는 연관정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것 같다
- 국내 회사 중에 블로그가 무엇인지 개념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.
- 네이버와 같이 닫힌 서비스에 대해서는 블로거들이 뭔가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. 이로 인해 국내 블로그가 발전이 저해되는 것 같다
- 최근 들어 네이버 블로그 트래픽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네이버를 위한 단순 컨텐츠 생산자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.
- 내년에는 블로거의 성공사례가 많이 생기면서 블로그계가 더욱 질적으로 발전됐으면 좋겠다.
전반적인 분위기는 블로깅의 미래 및 마케팅에 대해 회의적인 시작이 존재했었지만, 여전히 블로그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잃지 않는 자리였습니다.
북스타일 팀블로깅 토론
2차 토론 내용은 새우깡소년님께서 워낙 잘 정리해 주셨기 때문에 제가 덧붙일만한 건 별로 없지만 책읽기 노하우로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정리를 한 후 서평을 쓰면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저도 나중에 책을 읽을 때는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책을 읽어 봐야 겠습니다.
저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자리여서 분위기 파악하느라 활발하게 토론하지는 못했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분위기에 푹 빠져보고 싶은 자리였습니다. 2008년 첫 난상토론회가 기대됩니다.
덧1: 신기하게 회사를 옮긴다거나 얼마전에 옮겼다거나 얼마 있으면 그만 둔다거나 하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.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석연치 않아서 블로거분들(아니면 20대 후반, 30대 초반 분들이라고 해야 하나 ?) 세대에 어떤 공통적인 특성이 있어서 그런 걸 아닐까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. 그냥 우연의 일치일까요 ?
덧2: 저도 어떤 분들처럼 제 블로그 정리를 해 봤으면 하는데... 아직은 그렇게 할 만큼 글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올해는 패스하겠습니다. 이글을 마지막으로하고 그럼 내년에 뵙겠습니다. ^^
제 글이 유익하셨다면 오른쪽 버튼을 눌러 제 블로그를 구독하세요. ->
블로그를 구독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분은 2. RSS 활용을 클릭하세요.
RSS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1. RSS란 무엇인가를 클릭하세요.
블로그를 구독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분은 2. RSS 활용을 클릭하세요.
RSS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1. RSS란 무엇인가를 클릭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