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불펌이 두렵지 않다

Posted at 2007. 3. 14. 08:40 // in 블로깅 // by 김윤수


얼마전에 제가 네이버의 펌블로그의 불펌에 대해 문제 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.

네이버의 펌블 원문 출처 없이 복사한 글 문제 많다

이때 즈음에 때마침 태터툴즈에서 Tistory에 Callback 기능이랑 BlogAPI 플러그인을 적용해 주셨습니다.

티스토리 기능 업데이트 안내 - BlogAPI, Callback

제일 처음엔 Callback 기능이 뭔지 몰랐었는데, 위 글을 자세히 읽어 보았더니 불펌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툴이겠더군요(제 기준으로 불펌은 원문에 대한 링크를 나타내지 않고 글을 복사했을 때를 뜻합니다).

저는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을 네이버에도 노출시키고 싶어서 일명 자펌이라는 걸 하고 있었습니다. Callback 기능 설정에서 '사용합니다'를 선택해서 아래 그림처럼 켜고 나서 자펌을 했더니 아래 아래 그럼처럼 원문 링크뿐 아니라 저의 다른 글 목록도 표시되더군요.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이걸 보자 마자 저는 쾌재를 불렀습니다. 제 글을 퍼간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제 글을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. 참고로 위의 그림은 네이버로 제가 자펌한 글 중 가장 많이 스크랩된 글이었습니다. 그만큼 인기가 좋았다는 뜻도 되겠지요. 원래는 Callback 기능이 활성화되기 전에 네이버로 복사해 놓았기 때문에 그 전에 스크랩한 블로거쪽에는 위와 같은 원문보기가 나타나지 않았지만, Callback 기능을 활성화한 이후에 다시 위의 글을 네이버 블로그로 복사해 놓았더니 그 이후에 스크랩한 사람 글에는 위와 같은 원문보기랑 원저작자의 다른글 보기가 나타나더군요. 제 글을 스크랩한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제 글을 광고해 주는 사람이 되는 거죠. 누이(펌블로거) 좋고, 매부(원저작자) 좋고인 거죠.

이 플러그인으로 인해 불펌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던 게 일시에 해소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.

늦었지만 이런 좋은 플러그인을 만들어주신 태터툴즈 개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